🌀 뉴 어벤져스, 원조 어벤져스를 잇는 팀으로 등장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의 신작 영화 썬더볼츠(Thunderbolts)는 오랜 시간 MCU 팬들이 기다려온 새로운 어벤져스 팀의 등장을 조용하지만 강렬하게 알립니다. 이 영화는 최근의 멀티버스 사가에서 가장 큰 반전 중 하나를 선사하며, 썬더볼츠 팀이 센트리(Sentry)와 보이드(Void)를 물리치면서도 로버트 레이놀즈(Robert Reynolds)를 해치지 않고 문제를 해결하는 데 성공합니다.
엔딩에서는 발렌티나 알레그라 드 퐁텐(Valentina Allegra de Fontaine)과의 갈등 속에서도 협상을 통해 썬더볼츠 팀이 '뉴 어벤져스(The New Avengers)'로 공식 출범하게 됩니다.
🧪 유명 영웅 대신 등장한 앤티 히어로들
이번에 등장하는 뉴 어벤져스 팀은 아이언맨이나 토르 같은 세계적 히어로 대신, 고스트(Ghost), 레드 가디언(Red Guardian)과 같은 앤티 히어로(anti-hero)들이 주축이 됩니다. 다소 낯선 캐릭터들이지만, 썬더볼츠의 뛰어난 연출력과 마케팅 덕분에 팬들의 기대감을 높이는 데 성공했습니다.
무엇보다 이들은 스타크 타워(Stark Tower)를 되찾아 자원을 확보하고 있으며, 캡틴 아메리카(샘 윌슨)의 공식 어벤져스와 대등한 수준의 기술력과 조직력을 보여줍니다.
게다가 영화의 포스트 크레딧 장면에서는 판타스틱 4(Fantastic Four)의 등장과의 연결고리도 암시되며, 어벤져스: 둠스데이(Avengers: Doomsday)로 향하는 MCU의 중요한 중간 지점으로 자리 잡게 됩니다.
🕰️ 팀 결성 후 최소 14개월간 활동 지속
포스트 크레딧 장면에서 확인된 정보에 따르면, 뉴 어벤져스는 팀 결성 이후 최소 14개월 동안 해체되지 않고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는 MCU 내 기존 어벤져스 팀의 활동 기간보다도 길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 팀은 발의 워치타워(Watchtower)를 거점으로 삼고 있으며, 팀원 모두가 새로운 슈트를 입고 외모도 변화했으며, 심지어 상표권 문제로 샘 윌슨의 어벤져스와 갈등을 겪는 모습도 보입니다.
또한 이들은 세계 각지의 위협을 감시할 수 있는 고급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우주 위기(space crisis)" 상황을 추적 중이라는 점에서, 단순한 작전 팀을 넘어 지구 수호를 위한 실질적 조직으로 거듭난 것으로 해석됩니다.
🫂 오리지널 어벤져스를 뛰어넘는 팀워크
비록 오리지널 어벤져스는 아이언맨, 캡틴 아메리카, 토르 등 상징적인 영웅들로 구성됐지만, 이들의 활동 기간은 실제로 약 1년에 불과했습니다. 어벤져스 1편은 일주일 내외의 시간 동안 펼쳐졌고,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에서 잠시 팀으로 활동한 후, 헐크는 우주로 떠나고 토르는 퀘스트에 나서는 등 분열이 시작됩니다.
그에 비해 뉴 어벤져스는 팀원 간의 유대와 상호 이해를 기반으로 단단히 뭉쳐 있습니다. 썬더볼츠에서 이들은 첫 임무부터 서로의 트라우마를 마주하고 함께 극복해야 했으며, 이 과정은 이들을 진정한 의미의 동료로 만들었습니다.
또한 밥(Bob)이라는 캐릭터가 명예 팀원으로 합류하며, 팀원들의 정서적 지지를 통해 밥의 보이드 억제에도 성공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면에서 뉴 어벤져스는 기존 어벤져스보다 내면적으로 더 단단한 팀워크를 갖추고 있다고 평가할 수 있습니다.
🚀 어벤져스: 둠스데이로 이어지는 연결 고리
포스트 크레딧에서 뉴 어벤져스가 판타스틱 4의 우주선이 지구 대기권에 진입하는 장면을 목격하는 것으로 영화는 끝나는데요, 이는 MCU가 곧 공개할 페이즈 6 작품들과 직접 연결되는 중요한 복선입니다.
이 장면은 뉴 어벤져스가 MCU 지구-616에서 최초로 판타스틱 4와 접촉하는 팀이 될 가능성을 의미하며, 샘 윌슨의 어벤져스보다 더 중심에 설 수 있음을 암시합니다. 그만큼 썬더볼츠와 뉴 어벤져스의 행보는 앞으로의 마블 시리즈에서 중요한 분기점이 될 전망입니다.
🎬 마무리: 감정을 공유하고 성장하는 새로운 히어로들
썬더볼츠는 단순한 액션 영화가 아닙니다. 이 영화는 서로의 상처를 이해하고 지지하면서 진정한 팀으로 성장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이러한 감정선은 기존 어벤져스보다 훨씬 깊이 있게 다가오며, MCU의 새로운 시대가 감정적으로도 성숙해졌음을 보여줍니다.
앞으로의 MCU가 뉴 어벤져스를 중심으로 어떻게 전개될지, 그리고 샘 윌슨의 어벤져스와 어떤 관계를 맺게 될지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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